[위례 맛집] 인생 맛집 월향가

들어는 봤나?

위례 맛집 월향가!!!!

오늘도 역시 위장에 위액을 분출시켜주기 위해 어김없이 나타났다.

혹시 고기짬뽕이라는 메뉴 들어본적이 있는가? 첨 들어본다고? 흐음...

그러면 오늘 블로그 글은 못버틸 수도 있으니 주의하시라...

일단 오늘의 메뉴는.....

빨간약은 짬뽕, 파란약은 짜장.
그렇다면 진리의 난 둘돠!

고기 짬뽕 하나랑 유니짜장 하나, 그리고 탕수육 중짜를...일단 시킨다.
고기 짬뽕은 와이프와 함께, 유니짜장은 아이와 함께, 그리고 탕수육은 내꺼....쿨럭

오랜 기다림의 끝에 드디어 탕슉이 먼저 나왔다. 탕슉 소스는 적당히 달달하며 깔끔한 맛이 난다.

턍슉은 육질이 연하며 찹쌀가루로 튀겨 바삭함이 일품이다.

찍먹을 한번 해보겠다.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침이 고인다.

아이가 먹을 유니짜장이 셋팅 되었다. 확실히 배달하지 않고 직접 와서 먹으니 면이 살아있다.
짜장은 주변 일반 중국집에 비해 간이 덜하다. 아이가 먹기에는 딱인 듯 하지만 자극적인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약간 싱거울 수 있다.

고기 짬뽕이 나왔다. 사실 여기는 이걸 먹으러 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단 돼지고기가 하늘 높이 쌓여있다. 저 고기와 면을 함께 먹으면 예술이지.

국물은 빨갛지만 생각보다 맵지 않다. 국물을 그릇에 덜어서 마셔본다. 
후... 맵기만 한 일반적인 짬뽕 국물이 아니라 해산물과 고기 맛이 함께 녹아서 입을 즐겁게 해준다.

정말 맛있는 중국집이다.

예전에 오향가 라는 중국집을 간 적이 있는데 그 중국집의 주방장이 나와서 차린 것이라고 들었다.
탕수육도 물론 맛있었으나 이 짬뽕이 자꾸 나를 그곳으로 인도하는 듯하다.

여러분도 한번 가보자!!!